천주교 미사는 신자들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공동체의 일치를 이루는 중요한 의식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미사가 있으며, 각 미사는 특별한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축일 미사
대축일 미사는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에 봉헌되는 미사입니다. 이 미사는 성대하게 진행되며, 제대 양쪽에 초를 3개씩 총 6개를 켜 놓습니다. 대축일에는 의무축일이 포함되어 있어 신자들은 반드시 참여해야 합니다.
주일 미사
주일 미사는 매주 일요일에 거행되며, 신자들에게 필수적인 의무로 여겨집니다. 주일 미사 또한 대축일과 유사하게 제대에 6개의 초를 켜 두고, 그 날의 특별한 의미에 따라 전례의 성대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축일 및 기념일 미사
축일 미사는 특정 성인이나 지역의 의미 있는 날에 봉헌됩니다. 이때는 보통 제대 양쪽에 2개씩 총 4개의 초를 켜지만, 특별한 경우에는 6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념일 미사는 축일보다 작은 의미를 가지며, 평일미사와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평일 미사
평일 미사는 특별한 기념이나 축일이 없는 일반적인 날에 봉헌됩니다. 이 미사는 가장 간소하게 진행되며, 제대에는 원칙적으로 2개의 초만 사용됩니다. 그러나 성당의 규모에 따라 4개의 초가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생미사 및 감사미사
생미사는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지향으로 봉헌되며, 신자의 가족이나 관계자에게도 허용됩니다. 감사미사는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는 미사로, 일반 감사미사 외에도 회갑미사와 은경축 미사가 포함됩니다.
위령미사 및 기원미사
위령미사는 연옥의 영혼을 위로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의식으로, 아직 천당에 가지 못한 영혼을 위한 기도를 포함합니다. 기원미사는 특별한 지향을 두고 봉헌되는 미사로, 중대한 소망이나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합니다.
천주교의 다양한 미사는 각기 다른 목적과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신자들에게는 신앙 생활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미사를 통해 신자들은 하느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 안에서 일치를 이루어 나갑니다.
